[코드스테이츠 PMB 7기] Essay 1-2. PM이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2021. 6. 4. 18:38Study/PMB Assignment

앞선 글에서 우리는 PM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지금부터 언급되는 모든 PM의 뜻은 Product Manager이며,

그 중에서도 IT산업을 기반한 Product Manager를 뜻하는 것이라는 것을 한번더 정리한다. 

 

 

 

How to make IT product?

 

그렇다면 IT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인가? 

너무 기초적인 질문이라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Business: 어떤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수익을 벌어들일지 고민하는 오너(owner),

Technology: 내부 골격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가진 개발자(programmer/engineer),

UI/UX: 제품의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은지 외부 형태를 구성하는 디자이너(designer)

 

이렇게 세 요소, 세 직업군이 모여야만 IT 제품이 만들어 진다. 

 

"어? PM이 빠졌는데?" 라고 생각하셨다면 당신은 예리한 사람. 

PM은 이 세 사람(세 파트)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며 

팀(조직)이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프로덕트를 제작해 나가는 역할을 한다. 

 

 

*출처 Martin Eriksson

 

 

TMI 한스푼 얹자면 앞서서 말한 것처럼

PM은 IT 제품이 만들어지기 위한 필수적인 세 요소에 들어가지 않는다. 

때문에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PM포지션이 없는 경우도 있고,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오너 혹은 개발자나 디자이너중에 한명이 PM의 역할을 대신하여 

의견을 조율하고 팀을 이끌어 가기도 한다. 

 

 

 

PM의 업무역량은 무엇이 있을까? (work competency)

 

자 그럼 도대체 PM은 어떤 일을 하는 걸까? 

PM이 해야 하는 업무 역량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부트캠프 동기들이 공유한 PM이 갖춰야 할 능력

 

 

PMB07 동기들이 PM으로써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공유한 내용이다. 

이렇게 다시 보니 업무적인 역량에서부터 인간적인 대인관계 능력, 

혼자서 깊은 사고를 해야 하는 영역에서부터 다른사람들의 동의를 얻어내야 하는 PT/PR의 영역까지 

PM이 소화해야 하는 역할과 역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팀원들의 갈등도 조정해야 하고, 

문제의 우선순위를 빠르게 결정해서 조율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데이터로 나타나는 수치들 속에서 인사이트(insight)를 발견해서 다음 방향성을 고민하기도 한다.

 

 

*PM이 해야할 일 (출처: analyticsindiamag.com)

 

 

그 뿐이랴,

구성원들이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는지 테스크 트레킹(Task Tracking)도 필요하고 

수익성에 대한 부분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PM은 진짜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다. 

그래도 PM이 하고싶은가??

 

 

 

우선순위를 정리해보자 

이 모든 역량을 한번에 개발 할 수는 없을텐데, 그렇담 어떤 역량부터 길러야 할까? 

 

*위 순위는 수업중 강사님과 함께 정리한 내용이다.

 

 

 

내가 생각하는 PM의 가장 중요한 Mindset

 

이렇게 정리하면서 내 스스로 "PM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마인드(Mindset)가 뭘까?" 생각해봤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에 대한 명확한 인식

이라고 생각했다. 

 

나와 우리 팀은 이 제품을 "왜 개발해야 하는지?" 

이 제품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전해줄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부족하면 

팀원들의 의견을 조율할때에도 방향성을 제시해 주지 못하고 배가 산으로 갈수도 있고, 

업무를 조율함에 있어서도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게 되고, 

문제를 해결할 때에도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맞는지'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점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오픈 마인드(open mind)

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우선순위에도 1순위에 들 정도로 중요한 역량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소개했다. 

혼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co-working)으로 팀원들과 함께 하는 일이 주가 되다보니 

소통에 대한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고로 메타포로 결론을 내 보자면,

 

내가 생각하는 PM이란

"명확한 목적성을 가진 이타적인 조율자

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내가 되고 싶은 페르소나를 표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어떤 PM이 되고 싶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