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3)
-
무신사가 테크조직을 만들어 가는 법 (feat. 무신사 2.0)
Dev. Design Conference: Design Day - Session 1 무신사_송호성: 무신사에서 테크조직을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매력과 도전에 대해서 디자인 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은 매년 매출액을 갱신하고 있는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인 무신사 팀의 이야기였다. 송호성님은 디자이너로서의 소명이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문제(소비자의 불편과 욕망)을 찾아서 해결하는 해결사가 되는 것'이라는 표현을 해 주셨는데, 그 방법론으로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두지 않고 디자인의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면서, 그리고 너무 먼 미래의 기술보다는 실용적인 기술로 해결해 보고자 한다.'는 말씀이 인상깊었다. PT를 들을수록 무신사가 향해가는 방향성이 말씀하신 내용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이 조직과 개인이 Ali..
2023.02.19 -
#02. 스타트업의 기준은 무엇일까?
21세기가 도래하고 수 많은 IT기업들이 생겨나면서부터 신생 창업기업의 수도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더불어 스타트업이라 불리는 IT업종 계열의 기업들이 산재해 있다. 해외에서 청바지를 수입하는 중소기업과, 집 앞에 쓰레기를 내놓으면 수거해주는 기업(오늘수거)은 무엇이 다르고, 스타트업과 일반기업은 무엇이 다를까? 스타트업의 사전적 의미로 검색해보면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용어(오픈사전)’라고 되어 있다. 실제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이해하고 있는 의미로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기업’이라는 용어로도 많이 사용된다. 이는 ‘start’라는 단어의 의미 때문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발생지인 미국에서 실제로 쓰이는 의미는 무엇일까? 스타트업에..
2022.09.20 -
#01. 초기 스타트업 팀에 합류하다.
2020년 9월 클라이밍에 한참 빠져있을 때였다. 존재만 알고 있던 형님과 운동을 하며 가까워졌다. 어느날인가 뜬금없이 커피나 한잔 하자며 나를 불러내었다. 관심있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무얼 하고 살아가면 인생이 재미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지만 상상력의 한계를 두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100억이 생기면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삶에 시간이라는 제약이 없다면 무엇을 해볼 수 있는지... 그 무엇도 남아지지 않는 시간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가치로운 상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한참을 웃다가 진지해졌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깊게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갑작스런 제안이 날아왔다. "너, 한 달만 우리 사무실에서 같이..
2022.09.19